'후회 안해' 대인배 케인, 친정팀 토트넘 고공비행에 '우승해라' 격려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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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떠난 뒤에 더 좋은 성적을 내는 친정팀을 바라보는 에이스의 심경은 어떨까.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30)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1일(한국시각) '해리 케인은 토트넘이 비록 이번 시즌 EPL 우승을 차지할 지라도 새 팀을 찾아 떠난 점에 관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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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후회하지 않는다. 우승하길 기원할 뿐'
자신이 떠난 뒤에 더 좋은 성적을 내는 친정팀을 바라보는 에이스의 심경은 어떨까.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30)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 더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토트넘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1일(한국시각) '해리 케인은 토트넘이 비록 이번 시즌 EPL 우승을 차지할 지라도 새 팀을 찾아 떠난 점에 관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상징적인 에이스였다. 토트넘 유스팀에서 시작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만 커리어를 쌓아왔다. 구단 최다득점(280골) 기록도 세웠다. 그러나 케인이 뛸 때 토트넘은 늘 우승권과 거리가 멀었다. 케인도 우승에 대한 아쉬움이 커졌다.
결국 케인은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EPL 팬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팀 득점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던 에이스가 빠지면서 토트넘의 이번 시즌 성적에 대한 비관론이 커졌다. 게다가 새로 팀을 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전에 EPL 구단을 이끈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불안요소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시즌 초반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로 치고 나섰다. 손흥민이 케인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면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손흥민은 6골로 현재 EPL 득점 2위다.
반면 케인이 합류한 뮌헨은 현재 분데스리가 3위다. 7경기 무패(5승2무) 중이지만, 레버쿠젠과 슈투트가르트에 밀려나 있다. 케인은 7골로 리그 득점 2위다. 여전히 잘하고 있지만, 친정팀 토트넘의 고공비행을 보면 배가 아플만도 하다.
그러나 케인은 '대인배'였다. 토트넘의 고공비행을 아낌없이 응원하는 한편, 자신이 토트넘을 떠난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내 커리어 내내 토트넘의 팬이었고, 여전히 토트넘을 응원한다"면서 "내가 EPL 우승을 기원하는 팀은 토트넘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토트넘을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40살에 은퇴한 뒤에 커리어를 돌아봤을 때 다른 리그에서 뛰어보지 않았다면, 그 점에 관해 항상 어땠을 지 궁금해했을 것이다. 어쨌든 나는 지금 여기(뮌헨)에 있고, 그게 흥분된다. 늘 후회하지 않는 결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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