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 호날두, 월드컵 꿈 포기 안 했다... 41살에 북중미 찍고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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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마지막 퍼즐을 향해 다시 뛴다.
축구 전문 매체 '포포투'는 1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2026년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2027년까지 계약 연장을 원한다고 밝혔다"라면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도를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고 싶어 하고 그 후에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며 현역 생활 마지막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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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 월드컵 시작으로 번번이 정상 도전 실패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은퇴 선언 전망
축구 전문 매체 ‘포포투’는 1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2026년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자타공인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2002년 스포르팅 CP(포르투갈)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쳤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회, 잉글랜드 FA컵 1회,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2회, 세리에A 2회, 코파 이탈리아 1회 등 숱하게 정상에 섰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유럽선수권대회(유로)와 UEFA 네이션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A매치 201경기 123골로 역대 최다 출장자이자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남부러운 것 없어 보이는 호날두지만 여전히 월드컵에 대한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총 다섯 차례 월드컵 무대에 섰다.
호날두는 자신의 첫 월드컵이었던 독일 대회에서 루이스 피구와 함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호날두는 계속 도전했으나 정상과는 거리가 있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그쳤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8강에 머물렀다. 우승은커녕 4강 무대를 다시 밟지도 못했다. 호날두가 마지막까지 월드컵에 닿지 못하지만 영원한 맞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임무를 완수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염원하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월드컵 당시 호날두의 나이는 37살. 노장 중의 노장이기에 그렇게 월드컵 도전사를 마치는 듯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다시 월드컵을 향한 도전을 준비 중이다.
매체는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2027년까지 계약 연장을 원한다고 밝혔다”라면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도를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호날두는 유로 우승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에서의 성과에 만족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그가 계속해서 대표팀 경기에 나선다면 A매치 최다 출장, 최다 득점 기록은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날두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게 된다면 그의 나이는 41살이 된다. 매체는 “호날두가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고 싶어 하고 그 후에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며 현역 생활 마지막 목표라고 전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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