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대일로 10주년 직접 투자금 321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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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13년부터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10년 간 추진하면서 참여국들에 2400억 달러(약 321조 5700억원)를 직접 투자했다고 밝혔다.
11일 중국 런민왕 등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일대일로 공동건설: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위한 주요 실천'이라는 제목의 백서에 이런 내용이 포함됐다.
같은 기간 중국과 참여국간 양방향 투자는 3800억달러(약 509조원), 중국의 직접 투자는 2400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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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2013년부터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10년 간 추진하면서 참여국들에 2400억 달러(약 321조 5700억원)를 직접 투자했다고 밝혔다.
11일 중국 런민왕 등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일대일로 공동건설: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위한 주요 실천'이라는 제목의 백서에 이런 내용이 포함됐다.
2013~2022년 중국과 110여개 참여국 간 수출입 총액은 19조1000억달러를 기록했고, 연간 평균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과 참여국간 양방향 투자는 3800억달러(약 509조원), 중국의 직접 투자는 2400억달러를 기록했다.
2만8000자 분량의 백서는 5개 파트로 구성돼 일대일로의 기원, 비전, 성과, 의의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일대일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3년 8월 제창한 중국 주도의 글로벌 경제 벨트 구축 구상이다. 중국 내륙에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동남아시아와 인도,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까지 잇는 해상 실크로드를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국은 올해 일대일로 추진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축하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최대 행사인 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은 오는 17∼18일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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