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1위 토트넘 선수가 한 명도 없다’ 프리미어리그 가치 상위 10명 공개… 아스널-맨시티 8명 기염

주대은 2023. 10. 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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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 상위 10명이 공개됐다.

그런데 프리미어리그 1위 토트넘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축구 선수의 가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크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상위 1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의 선수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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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 상위 10명이 공개됐다. 그런데 프리미어리그 1위 토트넘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축구 선수의 가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크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상위 1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은 가치가 동일할 시 더 어린 선수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명단에 오른 선수 10명 중 무려 8명의 선수가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선수였다. 맨시티와 아스널을 각각 4명씩 가치가 높은 선수를 배출했다.

맨시티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는 엘링 홀란이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홀란의 가치를 1억 8,000만 유로(한화 약 2,569억 원)로 측정했다. 홀란 지난 시즌 무려 리그에서만 36골을 몰아치며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만에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은 리그는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FA컵에서도 활약하며 팀의 트레블(3개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홀란은 이번 시즌에도 8골을 넣으며 기량을 뽐내고 있다.

홀란에 이어 맨시티 소속으로 높은 가치를 자랑한 선수는 포든이었다. 그의 가치는 1억 1,000만 유로(한화 약 1,570억 원)였다. 로드리는 1억 유로(한화 약 1,427억 원), 그바르디올은 8,000만 유로(한화 약 1,142억 원)로 뒤를 이었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가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사카는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713억 원)로 평가받았다. 아스널에서 두 번째로 가치가 높은 선수는 데클란 라이스였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뒤 곧바로 팀 핵심으로 올라섰다. 그의 가치는 1억 유로(한화 약 1,427억 원)였다.

이어서 마르틴 외데고르가 9,000만 유로(한화 약 1,284억 원)로 아스널에서 세 번째로 높은 가치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8,000만 유로(한화 약 1,142억 원)로 전체 10위에 올랐다.

맨시티와 아스널 소속 선수를 제외하고 2명의 선수가 명단에 속했다. 첼시의 모이에스 카이세도가 6위에 랭크됐다. 카이세도는 이번 시즌 첼시로 이적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카이세도 가치를 9,000만 유로(한화 약 1,284억 원)라고 설명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기마랑이스도 꼽혔다. 기마랑이스는 최근 뉴캐슬과 5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기마랑이스는 8,500만 유로(한화 약 1,213억)의 가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받았다.

재미있는 사실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의 선수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모두의 예상을 깨고 프리미어리그 초반 8경기에서 6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순위는 1위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새롭게 태어난 손흥민은 5,000만 유로(한화 약 713억 원)로 평가됐다. 토트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7,000만 유로(한화 약 999억 원), 또 다른 부주장이자 수비 핵심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56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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