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개천예술제 13일 개막…가장행렬·종합예술 경연대회

한송학 기자 2023. 10. 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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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예술 경연대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알려진 '2023 개천예술제'가 13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진주시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제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윤관석 개천예술제 제전위원장, 박대출 국회의원, 강민국 국회의원,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 문화예술 관계자, 관람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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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위해 풍물시장 위치 변경·바가지 요금 단속반 운영
개천예술제 가장행렬(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종합예술 경연대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알려진 '2023 개천예술제'가 13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진주시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예술제는 9개 부문 57개 행사가 진행된다.

신인 예술인 인재 등용문인 예술경연대회는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 등 8개 부문 19개 종목에서 펼쳐진다.

축제 시작은 13일 오후 4시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성화 채화로 서막을 올린다. 서제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윤관석 개천예술제 제전위원장, 박대출 국회의원, 강민국 국회의원,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 문화예술 관계자, 관람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4일은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개제식이 열리고 이어 개천예술제의 백미로 꼽히는 가장행렬이 3000여명이 참여해 진행된다.

올해는 의병도시인 합천과 의령에서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진주성으로 진군하는 의병단 퍼레이드와 태국 해외교류단이 전통 의상을 입고 거리 행진과 공연을 한다.

14~15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페라 처사남명' 공연이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같은 장소에서 인기 프로그램 '촉석산성 아리아’ 공연은 20~21일 열린다.

안전한 축제를 위해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진주교 아래 풍물시장 구간은 위치가 변경돼 쾌적한 축제 관람이 가능해졌다. 바가지요금 단속반을 운영해 사전에 시와 협의했던 요금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진주 10월 축제는 대한민국 5대 축제를 넘어 세계 5대 축제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축제다. 모든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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