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올해 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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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시점을 올해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경계'인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주의'로 하향하는 시점을 연내 결정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유행과 대응 수준, 보건소 업무 정상화 필요 정도 등을 포함해 전문가 자문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8월31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며 방역완화 2단계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을 제외한 검사·치료 지원을 중단했지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됐습니다.

질병청은 "방역조치 완화를 통해 상시적 감염병 관리 단계로 전환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는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는 "겨울철 독감 동시유행 상황 등을 면밀이 검토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2360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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