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풀코스 완주' 기안84, 사인 안 해줬다가 뜬금 논란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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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때아닌 팬서비스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 마라톤 대회 참가 소식을 전한 바 있는 기안84는 지난 8일 충북 청주시에서 개최된 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42.195km 풀코스를 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단한 팬 서비스에 응하지 않은 기안84의 태도가 아쉽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마라톤 완주 후 지친 사람에게 사인을 요청한 것은 무리한 요구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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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때아닌 팬서비스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기안84 봤다'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카메라에 둘러싸인 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실제로 보니 방송과 똑같았다. 그냥 신기했다"고 적었다.
사진은 마라톤 완주 후 지친 기색이 역력한 기안84가 신발을 벗고 바닥에 누워 쉬고 있는 모습이다. 또 손을 들고 미소 짓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 마라톤 대회 참가 소식을 전한 바 있는 기안84는 지난 8일 충북 청주시에서 개최된 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42.195km 풀코스를 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A씨는 "어느 팬과도 사진, 사인도 안 해주고 검은색 축제 차 타고 휘리릭 떠난 게 좀 아쉬웠다"며 "어떤 아저씨가 딸한테 사인 한 장 부탁했는데, 기안84는 묵묵부답, 보안 스태프들은 '안 된다'며 칼보안이었다"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러자 한 누리꾼은 "기진맥진해 있는데 웬 사인 요청이냐"라고 의아해했고, A씨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추가 문구 얹는다. 기안84가 휴식을 마치고 스태프와 차에서 수다 중일 때 사인을 부탁한 것"이라면서 "요청이 아닌 정중한 부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A씨는 "아저씨께서 사인 부탁하길래 '해주려나' 하고 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보안 스태프가 칼차단했다. 그 정중한 부탁에도 응해주지 않아 아직 아쉽다. 남아있던 분들 '역시 TV랑 달라'라며 실망하며 갔다"고 전하기도.
현재 해당 글을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으로 번지고 있다. 간단한 팬 서비스에 응하지 않은 기안84의 태도가 아쉽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마라톤 완주 후 지친 사람에게 사인을 요청한 것은 무리한 요구라는 지적이다.
한편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뿐만 아니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등에서의 활약으로 올해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제50회 한국방송대상'에서는 최우수 예능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DB, 온라인커뮤니티]
기안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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