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 발굴 나선 넥슨…“불황에도 ‘세자릿수’ 채용”
재직자 수 매년 증가…올해 10% 늘어
“인재 경영이 곧 성장 동력이다”
이는 최근 신규 채용에 보수적인 업계 전반의 상황과는 대조된다. 엔데믹 이후 국내외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진 탓에 대부분의 동종 업계는 물론, IT 기업 대부분이 채용 계획을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 결과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아직 정하지 않았거나 없다고 응답한 대기업이 약 65%로, 올해 하반기 취업시장이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 시장에서 넥슨은 세자릿수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대규모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이후 재직자 수는 10%가량 늘었으며, 올해에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넥슨은 채용 이외에도 홍익대·명지대 등 여러 대학과의 산학 협력과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잼’ 개최, 게임제작동아리 후원 등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게임·IT업계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쓰는 모습이다. 이처럼 넥슨은 자사 인재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고용 증대에 앞장서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도 넥슨식 인재 경영의 핵심 중 하나다. 2018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직원이 월 단위로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했으며, 2019년에는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사 중 최초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이외에도 임직원의 배움과 성장을 도모하는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넥슨포럼’, 사내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등과 같은 복지 제도를 운영해 건강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일 모집을 시작한 넥슨의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에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네오플 등 총 3개 법인이 참여한다. 선발된 인턴들은 2023년 1월부터 6개월 간 현업에 투입돼 직무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 멘토링을 받으며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인턴십 기간 충분한 자질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은 인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넥슨 정창렬 인사실장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곧 넥슨의 비전과 혁신을 실현하는 길”이라며 “넥토리얼 입사자들이 넥슨에서 함께 성장하고 무한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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