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규 변호사, 총선출마 회견…“포항 더 큰 미래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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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변호사(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11일 오전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4월 제22대 총선 포항남·울릉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최 변호사는 환동해 리딩 도시, 글로벌 도시로 도약을 위한 3대 현안, 4대 전략사업을 제시하며 "제철보국에 이어 대한민국이 감동하는 서사를 써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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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공정의 시대 정신 구현하겠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최용규 변호사(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11일 오전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4월 제22대 총선 포항남·울릉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최 변호사는 환동해 리딩 도시, 글로벌 도시로 도약을 위한 3대 현안, 4대 전략사업을 제시하며 "제철보국에 이어 대한민국이 감동하는 서사를 써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와 공정의 시대 정신을 구현하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루도록 온몸을 던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해 12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비롯 23년여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치의 새길을 가고자 한다”며 “나를 넘어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어릴 때부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이 첨단 과학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 때 포항도 담대한 도전을 해야 한다”며 “포항이 역사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 통합의 리더십, 강한 추진력이 있어야 하며 그 벅찬 사명을 제가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항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해야 하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과 포스코 수소 환원 제철공장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수소 도시로 변모해야 한다"며 "이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포스코와 긴밀하게 협조해야 하며 이 같은 중대한 현안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포항을 환동해의 리딩 도시, 글로벌 수준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4대 전략사업으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인공지능(AI) 등의 융합을 통한 첨단 전략산업의 발굴, 육성 ▲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과학, 문화, 관광 등 다방면의 해양산업 활성화 ▲수준 높은 문화, 의료, 휴양시설 구축을 통한 품격 있는 문화·휴양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최용규 변호사는 “통합의 리더십, 강한 추진력으로 포항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 변호사는 울릉도 출신으로 포항 대해초등학교와 대동·중고등학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39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해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이래 대검찰청 연구관과 법무부 법무·검찰개혁단장, 장흥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부산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18∼2019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임할 당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로 근무한 인연이 있어 지역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 변호사는 지난 1월 서울에서 법무법인 도울의 대표변호사로 취임했고 9월에는 포항사무소를 개소했다.
현재 포항남·울릉 지역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을 비롯, 이상휘 세명대 교수,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병욱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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