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 "4대강 보 유지에도 녹조 발생량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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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1일 4대강 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음에도 올해 녹조 발생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녹조발생 상황을 묻자 "작년에 비해 조류 경보 발령 일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조류 경제경보 발령일수는 4분의 1 수준인 28%로 줄어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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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고홍주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1일 4대강 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음에도 올해 녹조 발생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녹조발생 상황을 묻자 "작년에 비해 조류 경보 발령 일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조류 경제경보 발령일수는 4분의 1 수준인 28%로 줄어들었다"고 했다.
한 장관은 이어 4대강 보는 정상 운영 중인데 어떻게 녹조 발생이 줄어들었느냐는 박 의원 질문에 "올해에는 특히 녹조 발생이 많았던 낙동강 하천 주변에 방치된 야적 퇴비를 치우는 오염원 관리를 강화했다"며 "그리고 또 하나는 보하고 댐하고 하구둑을 연계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일상화된 극한 호구 등 기후변화에 대비해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에 대해서는 "환경부에서는 취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올해까지 지금 수립할 계획에 있다"며 "지류 지천을 정비하는 부분이라던지 댐 건설, 또 보를 최대한 활용하는 이러한 부분들을 포함해 대책을 지금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후변화 시대에 대비해 더더욱 댐과 준설이 필요하다"며 "지금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준설을 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또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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