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견기업 대출금리 인하…최고 0.8%포인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중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수출입은행이 중견기업 대상 대출상품 금리를 최고 연 0.8%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중견련은 올 3월부터 국책·민간은행과 중견기업 금융 지원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5월 나온 산업부와 우리은행의 중견기업 우대금융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과 이번 수은의 '중견기업 전용 금리 인하 프로그램' 등을 발판으로 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고환율·고유가 3고(高) 대응에 힘 보태
시중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수출입은행이 중견기업 대상 대출상품 금리를 최고 연 0.8%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은은 지난해 8월 전 세계적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를 최대 연 1.5%포인트 내려주는 특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번에 중견기업까지 확대한 것이다.
수은은 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3고(高)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줄면 설비 투자와 고용 확대 등 경영 활동이 촉진돼 수출 증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수은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을 2018년 24조원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인 34조원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지난 8월 말 기준 24조원을 넘어섰으며, 연간으로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수은은 전망했다.
권우석 수은 전무는 "대외 불확실성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안전판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회복을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중견련은 올 3월부터 국책·민간은행과 중견기업 금융 지원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5월 나온 산업부와 우리은행의 중견기업 우대금융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과 이번 수은의 ‘중견기업 전용 금리 인하 프로그램’ 등을 발판으로 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내식당, 비싸더라도 맛있었으면…" 공무원들 뿔났다 [관가 포커스]
- 유광점퍼 입고 등장할까…LG 구광모 회장, 한국시리즈 참석 전망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현대로템, 우크라전 피난민 철도 운송 기여…우크라 정부 사의
- 비오는 밤 주차하다 '쾅' 수백만원 날리더니…100억 '잭팟' [긱스]
- '광명이 무슨 12억?' 했는데 완판…"11억은 무조건 넣어야죠"
- 미스코리아 '진' 21세 최채원…보스턴대 그래픽디자인 전공
- SNS서 돈 자랑한 손녀에 中 발칵…할아버지 재산 몰수
- '우표 수집가의 성배' 美 경매 출품…20억원대 낙찰 예상
- 美 시카고서 하룻밤새 철새 약 1000마리 '억울한'(?) 떼죽음
- 여고생 탄 '킥보드' 피하려다 전복된 트럭…학생은 그냥 갔다 [아차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