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외국인 계절근로자 5년간 1천700여명 이탈"

김동철 2023. 10. 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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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로 입국한 근로자들이 중도 이탈하는 사례가 잇따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농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및 이탈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 입국한 농축산·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E-8 자격)는 3만5천300명으로, 이 중 1천766명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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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전북-경북 순으로 많아
영농철 일손 돕는 계절근로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로 입국한 근로자들이 중도 이탈하는 사례가 잇따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농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및 이탈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 입국한 농축산·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E-8 자격)는 3만5천300명으로, 이 중 1천766명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계절근로 입국자 중 5%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강원 830명, 전북 350명, 경북 219명, 전남 147명 등의 순이다.

분야별로는 농축산업이 95.5%, 어업이 4.5%를 차지했다.

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작년부터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을 진행했지만, 부지 변경 등으로 착공조차 안 됐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이탈 예방과 인력 관리를 위해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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