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성공에 고무된 임실군…심민 군수 "천만관광 곧 실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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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지난 6~9일 열렸던 2023임실N치즈축제에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한껏 고무됐다.
임실군은 2023임실N치즈축제가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갈아치웠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도 수많은 관광인파가 몰려들면서 '천만관광 임실'을 위한 심민 군수의 리더십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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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지난 6~9일 열렸던 2023임실N치즈축제에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한껏 고무됐다.
임실군은 2023임실N치즈축제가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갈아치웠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도 수많은 관광인파가 몰려들면서 ‘천만관광 임실’을 위한 심민 군수의 리더십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임실군수가 된 심민 군수는 올해로 10년째 군수직을 맡고 있는 임실군의 첫 3선 군수다.
임실군은 심 군수의 3연임으로 그가 전면에 내세운 ‘천만관광 임실’을 현실화시키며, 관광불모지나 다름없던 인구 3만의 작은 농촌지역에서 전국이 주목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임실N치즈축제는 전국에서 55만9500여명의 관광객이 대거 몰려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대는 국화꽃 경관과 구절초 등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실N치즈축제는 심 군수가 취임한 이듬해인 지난 2015년 처음 개최됐다.
당시 10만여명이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43만여명,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한 지난해에는 52만여명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심 군수가 취임할 당시 치즈축제는 공설운동장에서 작게 열린 동네축제에 불과했다. 하지만 심 군수는 축제장소를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로 옮기고, 치즈를 테마로 한 대표축제로 키워내기 시작했다.
볼거리로는 국화꽃경관을, 먹을거리로는 치즈와 청정임실암소한우, 12개 읍면생활개선회를 활용한 향토음식관 등을 기획했다.
심 군수와 치즈축제를 첫 기획했던 공무원들은 “심 군수가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다 챙기고, 곡성 장미축제 등 타지역 축제들을 많이 다니면서 벤치마킹하고 좋은 것은 바로 접목시키도록 했다”며 “정말 실무자처럼 일하셨다”고 회상했다.
심 군수는 천만관광 임실실현의 또 하나의 큰 축으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을 야심차게 추진했다.
멀리서 바라만 봤던 불모지나 다름없던 미지의 섬 붕어섬은 지금 420m의 긴 출렁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고, 형형색색의 사계절 꽃과 나무로 조성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추석명절 연휴와 치즈축제 기간만 8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개통 1년 만에 70만 관광객이 다녀갔다.
심민 군수는 “이제 임실군의 관광불모지가 아닌 관광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임실치즈축제와 옥정호, 성수산, 오수의견까지 연계한 관광 블루칩으로 성장시키는 데 남은 임기동안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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