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남규홍 PD "16기 인기-기록 깨질 것…중독성 계속 즐기길"

장진리 기자 2023. 10. 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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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규홍 PD. 제공| '나는 솔로'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나는 솔로'를 연출하는 남규홍 PD가 "16기의 인기와 기록은 또 깨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나는 솔로'는 이혼남녀가 출연한 돌싱 특집인 16기가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나는 솔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출연자 역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남규홍 PD는 "많은 사람들이 ‘나는 솔로’ 10기를 능가하는 기수는 없을 것이라고 종종 말했다. 그러나 16기 촬영을 마치고 16기는 10기의 기록과 인기를 뛰어넘지 않을까 예상했다. 왜냐하면 그동안 ‘나는 솔로’가 구축해온 세상이 더 넓어졌고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래 언젠가, 16기의 인기와 기록은 또 깨질 것을 확신하다"라고 했다.

'나는 솔로'에 대해서는 "2023년 지금 현재 한국인의 사랑을 보려면 ‘나는 솔로’를 보면 된다. ‘나는 솔로’는 한국인의 사랑을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가장 사실적으로 만들었으니까. 그게 우리들이 만드는 리얼리티 의미가 아닐까"라고 자평했다.

남규홍 PD는 '짝', '스트레인저', '나는 솔로'로 일반인 연애 예능을 이어가고 있다. 최신판은 '나는 솔로'에 대해 "완성도가 높고 포맷이 좋다. 스태프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잘 만든 덕분이다. 잘 만들면 시청자들이 봐준다. 만고진리라고 본다"라고 인기 요인을 분석하며 "남규홍표 프로그램은 일단 재미있고 시간낭비는 없다. 밀도 높은 만족감과 중독성, 계속 즐겨주시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는 솔로'는 매 기수마다 빌런, 주인공으로 주목받는 인물이 있었다. 그러나 16기는 모든 출연자가 주인공이자 빌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화제성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남 PD는 "섭외에 있어서 특별히 힘 준 것은 없다. 평소처럼 하고 늘 소개해주면 좋다고 보는 사람을 고른다. 신분 직업 분명하고 인성이 좋으면 된다. 굳이 빌런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굳이 독이 든 사과를 먹을 이유가 없다. '나는 솔로'는 언제나 보통사람을 우대한다. 그럼 반드시 그중에 진국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뇌피셜'과 '가짜뉴스'로 범벅된 16기의 로맨스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그런 메시지를 만들지도 않고, 그런 메시지라고 전달할 생각도 없다. 우리는 일어난 일을 애정의 관점에서 충실히 묘사하고 전달할 뿐이다. 애정 문제는 단지 애정에서만 끝나는 법이 없다. 인간의 모든 행동과 감정이 작동해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기에 다양한 요소들이 중요해진다. 솔로나라도 작은 사회고 애정을 통해 인간을 보는 시스템이 작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보였을 뿐"이라고 했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나는 솔로' 출연진에 대한 악성 댓글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남규홍 PD는 "악플이 출연자나 제작진의 두통거리다. 악플을 남기겠다면 제발 수준 높게 해주시라. 비난이 아닌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다. 악플러는 적극적이고 소수이고, 선플러는 소극적이고 다수라는 말로 위로를 한다. 담대하게 견디시라는 말밖에 할 수 없어 안타깝다"라고 했다.

특히 16기에서는 출연진의 갈등으로 여러 상황이 빚어지면서 방송 후 여러 출연자들이 순차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사과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남 PD는 "순화편집은 방향만 맞으면 하지만 그게 내용이 부실하거나 왜곡되면 할 수 없다. 원칙은 가능한 정직하고 공정한 편집이고 그것이 더 출연자를 위한 편집이라고 본다. (출연자가 올리는) 사과문은 사전 소통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희일비하지는 않고 초심대로 갈 생각이다. 프로그램이 알려지고 인기가 높아지면 그것도 숙명이다. 출연자들이 프로그램 출연으로 이미지 손실만 얻어가는 것이 아닌 뭔가라도 도움이 되는 것 이익이 되는 것이 있다면 좋다고 본다. 세상살이가 그렇게 단순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순리대로 가면 된다"라고 했다.

프로그램의 목표에 대해서는 "목표는 오래 살아남는 것. 한국인의 사랑을 보여주려 하는데 미완성이면 안타깝지 않는가. 시즌제는 없다. 그럼 안 한다. 제작진이 굶기 때문이다. 스핀오프는 노코멘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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