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네타냐후와 또 통화…의회선 '아이언돔 지원법' 발의[이-팔 전쟁]

김난영 기자 2023. 10.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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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최신 상황을 공유하고, 이미 도착했거나 향후 도착할 탄약, 아이언돔 요격기, 대형 항모 등 내용을 논의했다.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 조시 고티머, 브래드 슈나이더, 공화당 소속 클로디아 테니, 맥스 밀러 의원은 이번 법안이 이스라엘 미사일방어 시스템에 대한 미국의 안보 지원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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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하마스 가혹 행위 IS와 유사…모든 국가가 규탄해야"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충돌과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 2023.10.11.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이른바 '아이언돔 지원법'이 발의됐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미국의 혈맹 국가로, 양국은 전쟁 발발 이후 지도부 간 긴밀한 접촉을 유지 중이다.

이번 통화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함께했다. 이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최신 상황을 공유하고, 이미 도착했거나 향후 도착할 탄약, 아이언돔 요격기, 대형 항모 등 내용을 논의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모든 국가가 여러 해 전 이슬람국가(IS)의 가혹 행위와 비슷한 하마스의 잔혹한 가혹 행위를 규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자국의 단합을 강조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향후 며칠 이내에 재차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200명을 넘겼으며, 미국 국적 사망자도 최소 14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미국 의회에서는 이른바 '아이언돔 지원법'이 발의됐다. 전쟁 중인 이스라엘 지원을 위해 2024회계연도 예산안에 약 20억 달러(2조 6790억 원)를 추가하는 내용이 골자다.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 조시 고티머, 브래드 슈나이더, 공화당 소속 클로디아 테니, 맥스 밀러 의원은 이번 법안이 이스라엘 미사일방어 시스템에 대한 미국의 안보 지원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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