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스쿨존 제한속도 상향 추진…'도민 80% 찬성'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3. 10. 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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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자치경찰위원회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제한속도 상향을 추진한다.

자치경찰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묻는 도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치경찰위는 등·하교 시간을 제외한 야간과 주말에 현재 30㎞인 제한속도를 최대 50㎞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현행 자치경찰 모델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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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자치경찰위원회 설문조사
연합뉴스


전북도자치경찰위원회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제한속도 상향을 추진한다.

자치경찰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묻는 도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민 3221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야간과 주말에 스쿨존의 제한속도를 높이는 탄력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경찰위는 등·하교 시간을 제외한 야간과 주말에 현재 30㎞인 제한속도를 최대 50㎞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전북경찰청 및 시·군과 협력해 관련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번 설문조사에서 도민들은 생활안전(74.4%), 교통안전(72.4%), 사회적약자 보호(71.6%) 등의 순으로 전북지역 치안이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현행 자치경찰 모델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주민 중심의 자치 경찰 이원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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