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궐, 합산 투표율 '35.9%' 넘겨…직전 대비 1.8%p 미달

오후 8시까지 실시…최종 투표율 '40%대' 전망도

8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교회 앞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운동원(왼쪽 앞)과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운동원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11일 본투표 실시 중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오후 기준 합산투표율(본투표+사전투표) 35.9%를 넘겼다. 아직은 직전 선거였던 지난해 '6·1 지방선거' 대비 1.8%p 가량 낮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강서구 보궐 합산투표율은 35.9%를 기록했다. 오후 1시부터는 본투표율과 사전투표율이 합산돼 공표되는 구조다. 전체 선거인단 50만 603명 중 17만 9536명이 투표를 마친 셈이다.

앞서 지난 6~7일 실시된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최종 22.64%(50만603명 중 11만3313명)를 기록하며 2021년 4·7 재보선, 2022년 6·1 지선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시 합산투표율은 아직 6·1 지선 당시 강서구 동시간대 합산 투표율(37.7%)보다 1.8%p 낮은 수준이며 서울 전체(38.5%)보다는 2.6%p 낮다.

현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구내 각 동 주민센터, 초중고 등 131개 투표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투표는 오후 8시에 종료되며 당선 윤곽은 밤 11시께 나올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여야의 총력전과 높은 사전투표율을 근거로 최종 투표율 40%대 이상을 예측하고 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로는 현재 기호순으로 △진교훈(더불어민주당) △김태우(국민의힘) △권수정(정의당) △권혜인(진보당) △김유리(녹색당) △고영일(자유통일당) 후보가 출마한 상황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