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앱에서 타사 보험금 청구"… 일괄서비스 길 열려

전민준 기자 2023. 10. 11.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보생명이 11일 보험금 지급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보생명이 내놓은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는 고객들이 교보생명 뿐 아니라 37개 생명·손해보험사에 손쉽게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이 11일부터 보험금 일괄 청구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은 교보생명 광화문사옥./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11일 보험금 지급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보생명이 내놓은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는 고객들이 교보생명 뿐 아니라 37개 생명·손해보험사에 손쉽게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금을 청구하는 회사마다 청구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점이다.

교보생명에 가입한 고객들은 웹과 응용프로그램(앱)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하기 메뉴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처음 한 번만 입력하고 보험사를 선택하면 이후에는 제휴 업체가 절차를 대행해준다.

이를테면 교보생명 보험상품 외에 보험사 두 곳에 암보험, 실손의료보험을 각각 가입한 경우 한 번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일일이 보험사별로 보험금을 신청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교보생명 자체 웹과 앱에서 서비스가 이뤄져 고객들의 편의성이 매우 높다. 만약 보험사 선택 과정이 번거롭다면 교보 마이데이터에 가입해 가입한 보험상품 정보를 한눈에 통합 조회할 수도 있다. 다만 보험금 청구를 대신해주는 만큼 지급 여부 문의는 해당 보험사로 해야 한다.

이번에 도입한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는 보험가입자 불만이 가장 많은 보험금 청구 절차의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의 '2022 보험소비자 행태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가입자는 보험금 청구 및 지급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편리하고 다양한 보험금 신청과 접수 방법(57.1%)'을 꼽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가 보험금을 신청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통해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는 사고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이 삶의 역경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