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 8% 넘으면…" 차은우→이현우 깜짝 공약

'오늘도 사랑스럽개' 배우들이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와 김대웅 PD가 참석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이현우는 다정한 한국사 교사 이보겸 역을 맡았다. 미소 속에 칼날을 감춘, 깊고 오래된 사연이 있는 인물.

이날 작품 시청률 공약을 내걸은 이현우.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서 기분좋게 상상해보겠다"며 "시청률 8.5%가 넘는다면, 나 혼자서라도 강아지를 기르시는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규영 역시 "나도 달성하면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시간 내서 같이 도와드리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거들었다.

차은우는 "모든 애견인,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반려동물 동반입장 가능한 카페나 유기견 보호소에서 기부나 봉사활동을 다같이 하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11일 밤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