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도 양극화...소농 12%↓, 대농 57%↑

강인 2023. 10. 11.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가 농업소득에도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1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지면적 1㏊ 미만인 소농의 농업소득은 2010년 253만원에서 2022년 221만원으로 32만원(12.6%) 줄었다.

반면에 경지면적 3∼5㏊인 농가는 같은 기간 2049만원에서 2617만원으로 568만원(27.7%)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농가 농업소득에도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1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지면적 1㏊ 미만인 소농의 농업소득은 2010년 253만원에서 2022년 221만원으로 32만원(12.6%) 줄었다.

반면에 경지면적 3∼5㏊인 농가는 같은 기간 2049만원에서 2617만원으로 568만원(27.7%) 늘었다. 10㏊ 이상 대농은 4296만원에서 6769만원으로 2473만원(57.5%) 급증했다.

경지면적에 따른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 판단이다.

이원택 의원은 "전체 농가 52%를 차지하는 소농의 농업소득 증대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우리 농정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소농을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도입 등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