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수문장’ 케르베로스…伊 고대 벽화 발견 [핵잼 사이언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에서 오랜 시간 묻혀있던 고대 로마 시대 무덤이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캄파니아 주 줄리아노시에서 놀랍도록 잘 보존된 방 무덤이 최근 현지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벽화의 내용은 두 마리의 어룡이 서로 마주보며 클리페우스(로마인의 방패)를 들고있으며 그 옆으로 날개달린 한쌍의 에로테스가 시중을 드는 모습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에서 오랜 시간 묻혀있던 고대 로마 시대 무덤이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캄파니아 주 줄리아노시에서 놀랍도록 잘 보존된 방 무덤이 최근 현지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초기 조사결과 약 2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방 무덤은 원래는 입구가 석판으로 막혀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입구 안으로 들어서면 방 벽을 장식한 아름다운 프레스코화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스코화는 석회 반죽 위에 그리는 회화 기법으로 주로 벽화에 활용된다.
이중 가장 주목 받고있는 프레스코화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케르베로스를 묘사한 벽화다. 케르베로스는 저승 세계인 하데스 왕국의 출입문을 지키는 머리 셋 달린 개로, 이 벽화의 장면은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업 중 마지막 과업을 나타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다른 벽화는 조금 더 기괴한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상체는 인간, 하반신과 앞다리는 말, 꼬리는 어룡의 신화적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벽화의 내용은 두 마리의 어룡이 서로 마주보며 클리페우스(로마인의 방패)를 들고있으며 그 옆으로 날개달린 한쌍의 에로테스가 시중을 드는 모습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옷차림으로 담배피우며 재판 주재한 여성 판사 이번에도...
- “남편 또는 연인에게 성매매 권한다”…日여성들 생각 들어보니 [여기는 일본]
- 도망간 아들 대신 며느리와 결혼한 신랑 아빠 [여기는 동남아]
- 미모 BJ에 빠져…무려 220억 쏜 ‘큰손’ 알고보니 횡령범 [여기는 중국]
- 14세 소녀 집단 성폭행 후 산 채로 불태운 ‘11명의 짐승들’ [여기는 인도]
- 미국서 417㎏ 악어 잡혔다…“90년간 살던 개체일수도”
- 男승무원이 비행기 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설치…10대 승객이 발견
- 알래스카 3㎞ 심해서 ‘황금빛’ 정체불명 물체 발견 [핵잼 사이언스]
- [영상] 500달러 우크라 자폭 드론, 300만 달러 러 전차 파괴
- ‘악마를 보았다’…5세 소녀 목 말라 죽게한 ‘IS 신부’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