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3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개막

[안동=뉴시스]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개막식. (사진=경북도 제공) 2023.10.1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3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을 개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산업전은 경북도와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래 기초 소재산업으로의 재도약'이란 주제로 오는 13일까지 3일간 열리며 해외 39개사를 포함한 169개사가 참여해 554개 부스에서 철강 및 비철금속 소재·제품 전시및 홍보를 하고 컨퍼런스와 수출상담회, 세미나, 채용설명회 등도 마련된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 미래금속소재, 고부가 첨단금속 소재, 고기능성 강관 및 와이어케이블, 가공설비 및 기술 등이 있다.

다양한 미래산업과 융합된 ▲강관·선재·스테인레스 가공설비 특별관 ▲배터리 특별관 ▲친환경에너지 특별관 등이 마련돼 철강·비철금속 산업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 현대제철, LS MnM, TCC스틸, 풍산 등 대기업이 대거 참여해 친환경 철강·비철금속 제품과 관련 공정 및 기술을 선보인다.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현대제철의 친환경 철강기술, LS MnM의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 등도 소개된다.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은 금속소재와 융합한 다양한 배터리 소재와 차세대 소재기술을 내놓는다.

경북도는 철강 및 금속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1~2026년 10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지역거점 기반조성, 포항철강산단 스마트물류플랫폼·스마트에너지플랫폼·통합관제센터 구축, 경량소재 표면처리 시생산 기반구축 등 기반 조성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및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산업전이 지역의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이 2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디지털전환 등 미래산업과 융합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글로벌 기술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과 함께 기술개발, 철강기업 경쟁력 강화, 인력양성 및 수출 확대 지원으로 지역 기업들이 산업혁신을 주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뉴시스]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에서 주요 인사들이 전시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10.11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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