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 감독 "차은우·박규영·이현우 싱크로율, 원작자도 만족"

박정선 기자 2023. 10. 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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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대웅 감독과 배우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MBC 수요극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김대웅 감독이 배우들과 원작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신했다.

김대웅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작가님이 캐스팅에 만족스러워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싱크로율에 주안점을 두고 캐스팅했다. 원작과 얼마나 잘 맞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면서 "생각보다 더 사랑스럽게 연기를 해줘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극 중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 역의 박규영은 "해나는 저보다 훨씬 더 밝고 씩씩하고 체력과 성격이 좋다. 해나를 연기하는 기간 동안 해나에게 배웠다. 조금 더 가진 에너지보다 밝게 지낼 수 있었다. 차이점은, 해나와 달리 저는 개와 친하지 않다"며 웃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된 진서원 역 차은우는 "싱크로율은 70%다. 서원과 비슷한 면이 느껴졌다. 처음 보거나 어색한 사이에서는 조심스럽고, 차가워 보이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더라. 그런 부분에서는 비슷한 것 같다"며 "다른 점으로는, 저는 강아지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어머니가 강아지를 키우신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미소 속에 칼날을 숨긴 이보겸 역의 이현우는 "평소 서글서글하고 밝은 모습은 비슷한 면이 있다. 싱크로율은 55점 정도다"라고 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진서원 역 차은우, 한해나 역 박규영, 이보겸 역 이현우가 출연한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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