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소’ 신한은행 변소정, 이휘걸 코치의 특별한 식단 검사···“진짜 다 먹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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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정(22, 180cm)이 새 시즌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11일 만난 변소정은 "시즌이 가까워지고 있어서 훈련만 하고 있다. 쉬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웃음). 이겨내야 한다.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은데?) 먹어도 체중이 늘지를 않는다. (이휘걸) 코치님이 식단 검사를 한다"며 근황을 밝혔다.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인 변소정은 오프시즌 훈련을 소화하며 체중이 많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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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변소정(22, 180cm)이 새 시즌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변소정은 2년 차인 지난 시즌 20경기를 뛰었다. 주로 식스맨으로 기용되어 평균 11분 12초 동안 3.1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적생이 많았던 지난 시즌, 조직력 갖추기 단계를 거친 신한은행은 새 시즌 조직력을 견고히 하는 데에 힘을 쓴다. 이에 중요한 키가 변소정이다.
11일 만난 변소정은 “시즌이 가까워지고 있어서 훈련만 하고 있다. 쉬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웃음). 이겨내야 한다.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은데?) 먹어도 체중이 늘지를 않는다. (이휘걸) 코치님이 식단 검사를 한다”며 근황을 밝혔다.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인 변소정은 오프시즌 훈련을 소화하며 체중이 많이 빠졌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휘걸 코치가 자주 식단을 검사한다. 부족하다 싶으면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직접 퍼줄 때도 있다는 것이 변소정의 설명이다. 11일 점심, 변소정이 식당을 찾았을 때도 이휘걸 코치가 함께하며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을 설명하며 변소정의 식판에 반찬을 추가했다.
변소정은 “식단을 보여 드리기도 하고 직접 보러 오시기도 한다. 적으면 직접 음식을 퍼서 주신다(웃음). 진짜 다 먹어야 한다”며 웃었다.
체중 감소 외에 어려운 부분은 없는지 묻자 변소정은 “전보다는 감독이나 코치님, 언니들이 이야기하는 전술적인 부분이 좀 더 이해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운 전술이 나오면 이해가 조금 느리기도 하다. 요즘 중거리슛을 많이 던지고 있다. 개인 훈련 때 3점슛 연습을 하고 있기는 한데, 감독님이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기다려주시고 있다”고 답했다.
새 시즌은 변소정이 프로에서 맞는 3번째 시즌이다. 지난 시즌 변소정의 목표는 데뷔 시즌보다 출전 시간을 늘리는 것이었다. 데뷔 시즌은 11경기 평균 8분 22초. 보다 9경기를 더 많이 소화했기에 목표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변소정은 “부상자도 있고, 빠진 언니들이 있어서 오프시즌에 많이 뛰었다.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시즌에 들어가면 주어진 시간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한다. 코트에 들어가면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고 감독님도 말씀하신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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