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전남대어린이병원장에 김영옥 교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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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제3대 병원장에 김영옥 소아청소년과 교수(50)가 임명됐다.
1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임기 만료된 김찬종 전 어린이병원장의 후임으로 김영옥 교수가 새 어린이병원장으로 임명됐다.
김영옥 어린이병원장은 "소아의료체계 붕괴로 연속적인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이 급감하고 있다"면서 "호남지역에서는 전남대병원이 마지막 보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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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제3대 병원장에 김영옥 소아청소년과 교수(50)가 임명됐다.
1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임기 만료된 김찬종 전 어린이병원장의 후임으로 김영옥 교수가 새 어린이병원장으로 임명됐다. 김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9월17일까지다.
김 신임 병원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전남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전공의를 거쳐 전문의를 취득한 그는 2006년부터 진료·연구·교육에 매진하면서 국내 의료발전과 후학양성에 기여해 왔다.
김 신임 병원장은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역임하고 대한뇌전증학회 회원, 대한소아신경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아신경질환 중 소아뇌전증의 유전학적 진단에 대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영유아기·조기 소아기의 뇌전증성 뇌병증 연구를 통해 ▲대한의학유전학회 학술상 ▲세계영아경련학회(Infantile Seizure Society) 학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옥 어린이병원장은 "소아의료체계 붕괴로 연속적인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이 급감하고 있다"면서 "호남지역에서는 전남대병원이 마지막 보루"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증응급 소아진료에 참여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육성되고 안정적으로 일할 기반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전남대어린이병원은 국고지원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경영난이 다소 완화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 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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