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세계유산도시로 첫 발…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 참석

박종완 기자 2023. 10. 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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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세계유산도시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 10일 경주에서 열린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 태평양지역 총회에 참석했다.

조 군수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총회에 참석해 세계유산도시인 함안군을 제대로 알리고 세계유산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공존과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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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과 지역사회 지속 가능한 공존 및 발전 논의
조근제 함안군수가 지난 10일 경주에서 열린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함안군 제공)

(함안=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함안군이 세계유산도시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 10일 경주에서 열린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 태평양지역 총회에 참석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OWHC-AP)가 개최한 이번 총회는 유·무형 유산 활용을 통한 세계유산도시 역량강화를 주제로 함안군을 포함한 국내외 25개 도시가 참여했다.

군은 2013년 말이산 고분군의 잠정목록 등재를 시작으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10여년의 노력 끝에 지난 9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포함한 7곳의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결실을 맺었다.

조 군수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총회에 참석해 세계유산도시인 함안군을 제대로 알리고 세계유산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공존과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조 군수는 “대한민국의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도시들을 초청해줘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총회를 통해 세계유산도시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홍보와 가치 확산을 위해 가야문화권에서 처음으로 ‘말이산 고분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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