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인문도시 구축사업 '급물살'
포천시가 민선 8기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인문도시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문도시는 지역에 내재된 역사·문화 등 인문자산을 바탕으로 인문학 저변을 확대해 시민들이 인문학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생활에서 인간과 삶의 가치를 중시하는 콘셉트다.
11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9월 교육부 주관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경기 북부 지자체 최초로 선정된 뒤 대진대와의 협업으로 포천시민의 인문 생활화 및 포천시의 인문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인문 체험과 인문 콘텐츠 등을 개발 및 제공하기 위해 주력해 왔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대진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인문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시장과 양호식 인문도시조성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 각계 각층 단체장 20여명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 수행기관이 발표한 연구 결과물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용역은 품격 있는 인문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포천만의 특화된 중장기 실천 로드맵과 추진전략 등을 수립해 인문도시 포천의 기초를 세우고 동시에 인문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대진대 산학협력단은 4개월여간의 연구 수행을 통해 국가 및 경기도 상위 계획의 인문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선진 사례를 파악하는 등 대내외 현황 분석, 포천시민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포천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특색 있는 정책사업이 담긴 품격 있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 및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민의 인문 생활화 및 포천시의 인문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인문 체험과 인문 콘텐츠를 개발 및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성공적인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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