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제33회 율곡문화제 14일 개막
“율곡 이이 선생의 극난 극복 가르침을 되새겨 봅시다.”
파주시가 주최하는 제33회 율곡문화제가 14~15일 자운서원 등 율곡 이이 선생 유적지 등지에서 열린다.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율곡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성리학의 가치를 되짚어 보기 위해서다.
파주 자운서원에는 율곡 선생 부부와 어머니인 신사임당 묘소가 있다.
9일 파주시에 따르면 율곡문화제는 ‘전통과 현대를 잇다’를 주제로 옛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추향제와 유가행렬, 전통공연, 농악 등과 더불어 현대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율곡 가치 찾기 프로그램, 앙상블 무대, 거리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과거 급제 후 고향으로 돌아오는 행차를 재현한 유가행렬은 지난해까지 법원읍 한 곳에서만 실시했으나 올해는 ▲법원시가지(오후 1시 율곡고~법원사거리) ▲문산시가지(오후 2시10분 삼일주유소~하나로마트) ▲금촌 금빛로(오후 3시20분 금릉중~금릉 중앙광장) ▲운정호수공원(오후 5시 호수공원주차장~꽃마당) 등 도심지에서도 열려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율곡 선생에 대해 알아보는 역사해설 프로그램과 퀴즈 형식의 율곡 탐험, 율곡 이이 전시 등도 진행돼 방문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자운서원과 율곡 선생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율곡백일장과 사임당미술제 등이 열리고 거품과 풍선공연 등도 예정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시장은 “전통과 현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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