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3차전 쿠바의 날, 망명객 3인 15타수 7안타 4홈런 9타점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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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는 야구를 위해 쿠바에서 탈출한 망명객들이 수두룩하다.
11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에서 쿠바 망명객들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애스트로스 두 쿠바 망명객은 10타수 5안타(3홈런) 6타점의 괴력 화포를 과시했다.
11일 쿠바 망명객 3명의 합작 성적은 14타수 7안타(4홈런)-9타점-5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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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에는 야구를 위해 쿠바에서 탈출한 망명객들이 수두룩하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에서 활동한 야시엘 푸이그도 모국에서 탈출했다가 잡혀 옥고를 치르고도 끝내 성공해 자본주의 맛을 만끽했다. 하지만 하늘이 준 타고난 몸을 노력과 비례하지 않아 크게 성공한 케이스는 아니다.
쿠바 야구는 카리브해 연안 국가에서도 알아줄 정도로 뛰어나다. 사회주의 국가로 메이저리그 진출이 봉쇄돼 소수의 망명객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11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에서 쿠바 망명객들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앞서 치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두 망명객은 홈런 파워가 어떤 것인지를 확실하게 과시했다.
1회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5번 타자 1루수 호세 어브레이유(36)는 트윈스 선발 소니 그레이의 스위퍼를 통타해 3점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이미 1,2차전에서 3개의 홈런을 날린 요단 알바레스(26)는 9회 불펜에서 구원 등판한 베일리 오버의 평범한 포심 패스트볼을 우측 관중석에 꽂았다. 3경기 4홈런.
알바레스의 축포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1회 3점포를 터뜨린 어브레이유 역시 오버의 포심 패스트볼을 좌측에 꽂았다.
애스트로스 두 쿠바 망명객은 10타수 5안타(3홈런) 6타점의 괴력 화포를 과시했다.
애스트로스의 9-1 승리로 3차전이 막을 내린 뒤 텍사스 레인저스 홈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도 쿠바 대포는 식을 줄 몰랐다. 3-0으로 앞선 2회 말 클린업히터 아돌리스 가르시아(30)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발 딘 크레머의 151km(94.1마일) 직구를 두들겨 센터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올 정규시즌에도 타율 0.245-39홈런-107타점으로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나이가 가장 든 어브레이유는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AL MVP를 수상했다. 알바레스는 2019년 AL 신인왕을 받았다.
가르시아는 201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프리에이전트로 계약한 유망주. 그러나 2019년 기량 미달로 방출한 것을 텍사스 레인저스가 현금 트레이드로 받았다. 세인트루이스는 가르시아 외에도 현 탬파베이 레이스 좌익수 랜디 아로자네라도 트레이드해 쿠바 선수와는 악연이다.
11일 쿠바 망명객 3명의 합작 성적은 14타수 7안타(4홈런)-9타점-5득점. 타율 0.500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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