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포항 지진 이재민 위한 공공임대주택 200가구 착공

정영희 기자 2023. 10. 11. 1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북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나선다.

이번 공공임대주택은 포항 흥해읍 학성리 일대에 총 200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이 중 100가구는 지진 피해 지역주민에게 우선 공급된다.

LH는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 강진으로 인한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260가구를 임시거주시설로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7년 규모 5.4 강진이 발생하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포항 흥해읍 학성리 일대에 총 20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2026년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북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나선다. 2017년 지진으로 살던 아파트가 기울어지거나 붕괴 위기에 처하는 등의 피해를 입은 흥해읍 학성리 주민들을 위해 2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지진피해 이재민에게는 50%를 우선공급하며 소득과 자산 요건도 완화할 예정이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포항 흥해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정재 의원(국민의힘·경북 포항시 북구), 이한준 LH 사장,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약 200여명의 지역주민도 함께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공공임대주택은 포항 흥해읍 학성리 일대에 총 200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이 중 100가구는 지진 피해 지역주민에게 우선 공급된다. 총 사업비는 약 450억원이다.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약 390m 길이의 아파트 주변 도시계획도로도 지어질 계획으로 주변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구별 전용면적은 29㎡·37㎡·46㎡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3-4인용 46㎡ 가구수를 대폭 늘렸다.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진피해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포항시, LH가 힘을 모아 지진 피해 주민 우선 공급물량을 당초 10%에서 50%까지 대폭 확대했다. 공공임대 입주를 위한 소득·자산요건도 완화했다. 종전 3인 기준 470만원이던 소득기준은 30% 늘어난 672만원으로, 총자산은 3억6100만원에서 4억6900만원으로 1억800만원 확대 조정됐다.

2025년 입주자 모집, 2026년 준공·입주가 목표다. LH는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 강진으로 인한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260가구를 임시거주시설로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한 바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포항 흥해지역 지진피해 초기부터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 등 지진피해 극복노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해왔다"며 "포항흥해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으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일상을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LH는 앞으로도 재난지역 발생 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재민의 긴급 주거지원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