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김구라는 위트만 있어, 유재석은 개떡 연기” 최고는…[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이봉원이 후배 개그맨 신동엽을 칭찬한 가운데 김구라, 유재석의 연기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봉원은 지난 10일 '이봉원테레비'를 통해 여에스더-홍혜걸 부부 제주 스튜디오를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혜걸은 이봉원에게 "신문에 나올 질문을 하나 하고 싶다"며 "같은 개그맨 입장에서 내가 볼 때 이 사람은 정말 천재다, 능력적인 면에서 내가 볼 때 진짜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봉원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이주일 선배를 제일 좋아했다. 그리고 후배 중에서 내가 인정하는 사람은 신동엽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센스도 있고 연기도 잘한다. 대부분 위트가 있으면 연기를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홍혜걸이 “개그맨에게 연기가 중요한 영역인가, 위트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하자, 이봉원은 “구라같은 애는 위트만 있다, 연기를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놓고 얘기한다. 구라는 내가 비원엔터테인먼트에서 데리고 있었다. 물론 망했지만. 연기가 어색하다. 그러나 터는 걸 잘한다. ‘너는 연기같은거 하지 말고 털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해박한 지식도 있고”라고 했다.
이어 "유재석도 마찬가지다. 편안하게 진행하면서 참 잘하고 거부감이 없는데, 연기를 개떡같이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혜걸은 “신동엽은 SNL 보면 예술이다”라고 답하며 이봉원의 입장에 동의했다.
한편 이봉원은 방송 말미에 “나는 연기를 하고 싶다. 아들과 딸이 연극영화과를 나왔다. 27, 29살이다. 자식들과 같이 연극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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