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감없이 공개" 현대차그룹, 송창현 사장 등 'SDV 개발자 80명 총출동' 대형 컨퍼런스 개최

조은효 2023. 10. 11.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달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SDV) 등 미래차 기술개발 현황을 가감없이 공개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어 현대차그룹의 SDV, AI, 자율주행 기술, 모빌리티 서비스 등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공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SDV 현황 공개
송창현 사장 등 총 80명 개발자 총출동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의 주요 연사들. 왼쪽부터 현대차∙기아 SDV본부 및 포티투닷 송창현 사장, 자율주행사업부 유지한 전무, 모셔널 마이클 세비딕엔지니어링 부사장,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이상근 교수. 현대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달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SDV) 등 미래차 기술개발 현황을 가감없이 공개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SDV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SDV분야 총 80명의 개발자들이 총출동한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어 현대차그룹의 SDV, AI, 자율주행 기술, 모빌리티 서비스 등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공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기아, 포티투닷, 모셔널,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총 9개사 참여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SDV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에 공유하고, 소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연례행사다.

송창현 사장과 자율주행사업부 유지한 전무가 각각 SDV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모셔널 마이클 세비딕 엔지니어링 부사장,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이상근 교수가 각각 모빌리티 서비스와 AI를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온라인 중계도 이뤄져, 댓글을 통한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소통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SDV분야 우수 인재와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각 사의 채용담당자와 실무자가 당일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만나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또 내·외부 개발자 간의 소통활성화를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 'HMG 디벨로퍼스'를 개설했다. 채용 및 개발 정보를 제공, 모빌리티 업계 최고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현대·기아차 김용화 사장(CTO)이 11일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R&D 테크데이'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이런 가운데 현대차·기아는 이날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김용화 사장(CTO), 현대차·기아협력회 문성준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D 협력사 테크 데이'를 열어 연구개발 및 기술 공로가 큰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최우수상에는 바디(차체)부문의 '피에이치에이㈜'가 개발한 'B필러리스 코치도어 독립 개폐 시스템'이 선정됐다. 슬라이딩, 스윙 형식을 모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힌지(경첩)를 적용해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달 31일까지 50개 신기술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한다. 현대차·기아 CTO 김용화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판매 3위의 쾌거를 이룬 것은 협력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동화, SDV 등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동반성장의 가치를 기술개발에 접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