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산업현장 사망사고 29명…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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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경기북부지역이 산업현장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에 따르면 산업재해 통계 결과 올해 9월 기준 경기북부지역 사고 사망자는 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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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전국에서 경기북부지역이 산업현장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에 따르면 산업재해 통계 결과 올해 9월 기준 경기북부지역 사고 사망자는 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건설업이 17명으로 제조업 9명과 비교해 2배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의정부지청은 매주 수요일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자체 심사 현장 20개소를 대상으로 기획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를 통해 3대 사고유형과 추락, 끼임, 부딪힘 등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날도 제19차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해 경기북부지역 내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또 감독 이후 1년 이내에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진 사실에 주목해 감독 실시 후 6개월 이상 경과된 현장 46개소를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법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지시하거나 과태료 부과 등 조치할 예정이다.
김영심 의정부지청장은 "신도시 건설현장과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 공사현장이 많다는 특수한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전년도와 비교해 건설업에서 사망자가 5명이 증가했다"며 "현장 관계자들 모두 자신이 맡은 현장에서는 단 한건의 사고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안전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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