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개청 20주년 맞아 '훈민정음체' 공인 변경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개청 20주년을 맞아 공식도장(공인)의 글씨체를 훈민정음체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2003년부터 20년 동안 사용한 공인은 한글전서체로, 글자의 획을 임의로 늘리는 등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증평군은 쉽고 간명하게 알아볼 수 있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인 글씨체를 훈민정음체로 변경했다.

폐기 직인은 기록관으로 이관해 행정박물로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577돌 한글날을 맞이해 군민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공인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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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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