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EPL 선두 등극' 토트넘, 최소 리그 3위 확보?…'EPL 3연패 맨시티 우승 페이스와 닮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을 기록 중인 토트넘의 성적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기록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도 얻지 못했던 토트넘은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의 시즌 초반 성적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탑4에 진입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지만 토트넘이 8경기를 치르는 동안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3팀을 상대로 모두 경기를 치른 것은 주목해야 한다'며 토트넘의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조명했다.
BBC는 '1992-93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재출범한 이후 시즌 초반 8경기에서 승점 20점 이상을 획득한 팀은 28개 팀이 있었다. 그 중 11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초반 8경기에서 승점 20점을 달성한 팀 중 93%가 탑4로 시즌을 마쳤다. 예외는 1994-95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998-99시즌 아스톤빌라 뿐'이라며 그 동안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쳤던 팀들의 성적을 소개했다.
최근 10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초반 8경기에서 승점 20점 이상을 획득했던 클럽은 최소한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초반 8경기에서 승점 20점 이상을 획득한 팀은 10개 팀이 있었고 2012-13시즌 첼시와 2018-19시즌 첼시는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또한 2017-1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8-19시즌 리버풀, 2022-23시즌 아스날은 시즌 초반 8경기에서 승점 20점 이상을 획득한 이후 리그 준우승의 성적과 함께 시즌을 마쳤다. 또한 2014-15시즌 첼시, 2017-18시즌 맨체스터 시티, 2018-19시즌 맨체스터 시티, 2019-20시즌 리버풀,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 초반 8경기에서 승점 20점 이상을 획득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성공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초반 8경기에서 승점 20점을 획득한 끝에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는 시즌 초반 8경기에서 승점 20점에 도달하지 못했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토트넘과 아스날이 시즌 초반 8경기에서 승점 20점을 획득한 가운데 리그 우승 경쟁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24일 풀럼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토트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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