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에 급등했던 국제유가, 하루 만에 ‘안정세’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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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안정세를 되찾는 흐름이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9일(현지 시각) 국제유가는 4%대 급등한 바 있다.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은 원유 생산국이 아니어서 국제유가에 직접적 타격을 주진 않지만, 이번 전쟁에 산유국인 중동 국가들이 참전할 경우 원유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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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안정세를 되찾는 흐름이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47% 하락한 배럴당 85.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 선물 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57% 하락한 87.65달러에 마감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9일(현지 시각) 국제유가는 4%대 급등한 바 있다. WTI는 4.3%, 브렌트유는 4.2% 상승해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은 원유 생산국이 아니어서 국제유가에 직접적 타격을 주진 않지만, 이번 전쟁에 산유국인 중동 국가들이 참전할 경우 원유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최근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낮다"는 취지의 전망이 나오면서, 안정 심리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기준 나흘째로 접어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사망자만 2000명에 달하는 등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상태다. 특히 이란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터라, 전쟁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때문에 글로벌 증권 시장은 유가 상승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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