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중봉충렬제 13~15일 표충사 일원 개최

안영록 2023. 10. 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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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회 중봉충렬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옥천군 안남면 표충사와 관성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중봉충렬제는 임진왜란 당시 왜인에 맞서 싸우고 장렬하게 순절한 의병장 조헌 선생과 의승장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1976년부터 매년 여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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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48회 중봉충렬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옥천군 안남면 표충사와 관성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중봉충렬제는 임진왜란 당시 왜인에 맞서 싸우고 장렬하게 순절한 의병장 조헌 선생과 의승장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1976년부터 매년 여는 행사다. 추모제향, 추모다례재, 중봉 조헌 학술세미나 등을 연다.

중봉 조헌 선생은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기허당 영규대사와 의병‧승려를 모아 청주성을 탈환했다. 이후 충남 금산전투에서 1만5000여명의 왜국과 싸우다 칠백의사와 순절했다.

지난해 열린 중봉충렬제 모습. [사진=옥천군]

안남면 도농리 표충사에는 조헌 선생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져 있다. 묘소와 신도비도 있다.

이번 중봉충렬제에서는 이하준 중봉조헌선생선양회 이사장을 좌장으로, 주용성 성균관대 연구교수와 이진영 옥천향토사연구회장의 주제발표, 조종영 임진란 정신문화선양회 부회장 및 김종구 충북도립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 중봉 조헌 학술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밖에 문화교실 회원전, 허수아비 만들기 축제, 6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행사, 2023 옥천군 평생학습축제 등이 이어진다.

황규철 군수는 “호국정신 함양과 지역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나누는 등 군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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