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2위' 기적 이끈 이강철 감독, kt와 3년 총액 24억 재계약[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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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이강철(57)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kt wiz는 "이강철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부상 등 어려운 시기도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극복했다"면서 "연고지인 수원 야구팬들에게 사랑 받는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이기에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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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t wiz가 이강철(57)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kt wiz는 11일 "이강철 감독과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에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액 24억원은 현재 프로야구 10개 감독 중 최고 대우다.
이강철 감독은 2019시즌 처음 kt wiz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원 팀(One team)' 문화를 정착 시켰고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빠르게 강팀으로 성장시켰다.
감독 첫 해인 2019시즌 5할 승률을 달성한데 이어 2020시즌에는 정규시즌 2위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1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이끌며 KBO리그 대표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한국시리즈 MVP 출신으로는 최초로 통합 우승 감독이라는 기록을 남긴 이강철 감독은 2022시즌과 2023시즌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서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올 시즌 초반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10위까지 팀 순위가 하락했지만 6월부터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렸고 결국 정규시즌 2위로 시즌을 마치는 기적을 선보였다.
kt wiz는 "이강철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부상 등 어려운 시기도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극복했다"면서 "연고지인 수원 야구팬들에게 사랑 받는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이기에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kt wiz와 인연을 이어가게 된 이강철 감독은 "2019년부터 구단의 아낌 없는 지원과 선수단,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재계약을 해준 구단과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강팀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선수단을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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