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사자’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삼성전자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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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상승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0억원, 326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17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차례로 1394억원, 18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49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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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상승 중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간만에 4%대 오름세를 보였다.
11일 오후 12시 4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8.12포인트(2.42%) 오른 2460.70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0억원, 326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17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4.22%), LG에너지솔루션(7.42%), SK하이닉스(3.35%), 삼성바이오로직스(0.28%), POSCO홀딩스(2.84%)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49포인트(2.95%) 상승한 818.49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차례로 1394억원, 18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49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7.85%), 에코프로(6.49%), 셀트리온헬스케어(0.63%), 포스코DX(5.43%), 엘앤에프(2.29%) 등 다수의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6.70%), 전기제품(6.36%), 화학(4.96%) 등이 상승 중인 반면 다각화된 소비자 서비스(-3.61%), 생명보험(-0.98%), 무선 통신 서비스(-0.86%) 등은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 전쟁 경계 심리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에 따른 미국의 금리 하락, 3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에 힘입어 (증시는)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코스닥은 최근 연이은 주가 변동성 확대로 인해 이차전지 등 주요 테마주들의 신용 반대매매, 포지션 청산 물량 등으로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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