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은 말한다] 프랑스 이어 영국도 ‘빈대’ 공포…“뜨거운 물 소독”

KBS 2023. 10. 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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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가 곳곳에서 발견되는 빈대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이웃 나라 영국에서도 프랑스의 빈대 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지하철 안, 까만 바지를 입은 승객의 다리에 빈대로 추정되는 벌레가 매달렸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주말 SNS에 올라오면서 1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이어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 지역에서도 버스 창문에 빈대로 보이는 벌레가 붙어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프랑스의 빈대가 영국으로 옮긴 것 아니냐는 의혹과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시장은 런던교통공사가 지하철과 버스를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있다며, 런던과 파리를 오가는 열차인 유로스타와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유로스타 역시 열차 내 빈대가 급증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모든 객차 내 직물 표면을 뜨거운 물로 정기 세척하고 있고 평소에도 빈대 발생 의심이 생기면 즉시 소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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