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RM "멤버들 보고파...너무 답답하고 지쳤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멤버 군 입대 이슈로 개별 활동을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멤버들을 그리워했다.

10일 RM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과 소통했다. 한 팬이 방탄소년단을 보고 싶다고 얘기하자 RM은 자신 역시 그렇다며 "너무 힘들고 지쳤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사실 지금 새로운 것을 준비 중이다"라며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솔로 활동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완전체 활동은 잠시 쉬어가면서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맏형 진이 지난해 12월, 제이홉이 올해 4월 입대했고 슈가가 지난달부터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RM을 포함한 남은 멤버 뷔, 지민, 정국도 향후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인 가운데 RM이 연장자라 가장 먼저 입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에 따르면 7명 전원이 재결합하는 것은 2025년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RM이 방탄소년단 리더로서 책임감을 짊어진 가운데 군백기로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지자 지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를 걱정하면서 그가 솔로 활동으로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 지친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누길 바라고 있다. 

한편 RM은 지난달 대한법의학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RM은 "법의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법의학자의 길을 걷고 계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기부를 한 이유에 관해 법의학자의 양성과 지원, 법의학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RM 소셜미디어, 채널 '이응디귿디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