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SeaBOS 부산회의’ 개최 계기 수산 분야 교류망 확장

정예진 2023. 10. 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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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누리마루 에이펙(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SeaBOS 부산회의'를 통해 부산의 수산 분야 교류망 확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우리나라가 수산물 소비량이 많은 나라 중 하나인 만큼 부산시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해양 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SeaBOS 부산회의에서 좋은 방안이 많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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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산기업 600개사 참여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누리마루 에이펙(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SeaBOS 부산회의’를 통해 부산의 수산 분야 교류망 확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에 나선다.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는 세계 각국의 수산 선두기업과 국제 과학 연구소가 지속 가능한 수산물을 생산하고 해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모인 국제 협의체다.

SeaBOS 참여 기업들은 전 세계 해산물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9개의 회원사와 600개 이상의 자회사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동원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동원산업 로고. [사진=동원산업]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부산 회의는 동원산업이 엑스포 유치 지원의 일환으로 이끌어 냈다.

동원산업은 참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평양 도서국 10개국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불법·무보고·무규제(IUU) 어업, 멸종위기종에 대한 대응, 수산양식의 향균제 사용 금지, 해양 플라스틱 문제, 기후 변동 문제 등의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회의 참가 국제 인사들과 국내 수산 주요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자체 개발한 레시피를 활용, 부산시어 고등어를 중심으로 지역 수산물을 사용한 부산음식 요리를 선보이면서 수산 분야 국내외 인사들과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에게 ‘부산의 맛’으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우리나라가 수산물 소비량이 많은 나라 중 하나인 만큼 부산시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해양 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SeaBOS 부산회의에서 좋은 방안이 많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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