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11~13일 무료이동검진…환절기 노인 대상 추진

강원 정선군청. (뉴스1 DB)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11일부터 13일까지 정선군보건소 고한사북지소, 신동읍지소, 화암면지소 순회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군민 맞춤형 감염 대응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최근 하루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가 발생하면서 면역이 취약한 노인 인구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취약계층 결핵·호흡기 질환 무료 이동검진, 노인 결핵검진 등이 있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에서 실시한다. 취약계층과 지역주민 210명을 대상으로 결핵·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흉부-X선 검사, 객담검사 등 결핵검진과 폐기능 검사 및 심전도 검사를 진행한다.

또 23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노인요양시설 8곳에서도 독거노인, 의료수급권자 및 재가 와상환자 등 240명을 대상으로 노인 결핵검진에 나설 예정이다.

신애정 정선군보건소장은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에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장기간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선군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검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