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실시…이 시각 투표소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식물원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범주 기자, 한창 투표가 진행 중인데, 유권자들은 투표장을 많이 찾고 있나요?

[리포트]

네, 투표가 시작된 지 이제 6시간이 좀 넘었는데요.

점심 시간에 짬을 내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곳은 이곳 서울 강서구가 유일합니다.

오늘 투표는 이곳 서울식물원 투표소를 비롯해 모두 백서른한 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보궐선거 서울 강서구 유권자는 50만 603명입니다.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본 투표율은 조금 전 낮 12시 기준으로 56,944명이 투표해 11.4퍼센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각 강서구 투표율 14.3퍼센트보다 2.9퍼센트 포인트 낮은 상황입니다.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이어지며, 유권자들은 사전투표 때와 달리 거주지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 강서구 유권자들은 강서구청장을 뽑는 투표용지 1장을 받게 됩니다.

코로나19 '격리 의무'가 해제된 뒤 첫 선거인 만큼, 확진자에 대한 별도의 투표 시간이나 양성 확인절차 등은 없습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로 향하기 전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하고,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찍을 수 있습니다.

투표가 끝나면 개표소 1곳에서 곧바로 개표가 진행되며, 당선자가 결정되는 즉시 임기가 시작됩니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오늘 밤 11시 정도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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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