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오만한 권력에 경고 보내주길”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10. 1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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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일인 11일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투표를 독려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일"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강서구민들이 진교훈 후보의 능력과 자질에 성원을 보내 주시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독선과 오만을 심판하는 데 마을을 모아 주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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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정감사 방해 도 넘어…정부 방패막이로 전락해”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일인 11일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투표를 독려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일"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강서구민들이 진교훈 후보의 능력과 자질에 성원을 보내 주시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독선과 오만을 심판하는 데 마을을 모아 주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쁜 일상이지만 꼭 시간을 내서 강서구 발전과 미래를 선택해 달라"며 "오만한 권력에 경고를 보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가 첫날부터 차질을 빚은 데 대해 "정부여당의 국정감사 방해가 도를 넘었다"며 "정부는 제대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답변을 회피하는 등 무성의로 일관하고 여당은 정부 방패막이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은 국가가 제대로 알 권리가 있다. 그래서 국회의 국정감사라는 권한과 역할을 주셨다"며 "정부와 여당이 오만한 태도로 잘못과 무능을 숨기는데 급급해서는 안 된다. 국민 앞에 겸허한 자세로 국감에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이 원칙이고 민생이 기준"이라며 "흔들림 없이 민생을 살피고 정부의 실정을 밝혀 대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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