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궐이사에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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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회의를 열고 KBS 보궐이사에 이동욱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을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성명을 내어 "최근까지도 '광주민주화운동'을 애써 '광주사태'로 부르고, 5.18을 '소수의 선동가에 의해' 만들어졌을 뿐이라고 말하는 등 지속적인 막말을 일삼아 왔다"고 비판하며 "KBS에는 '5.18 폄훼 인사'에게 내어줄 자리가 없고, 이동욱 전 기자에게는 KBS 이사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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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회의를 열고 KBS 보궐이사에 이동욱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을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KBS 사장 선임 과정에서 지난 5일 전격 사임한 김종민 전 이사의 후임 인사다.
대통령이 임명하면 이동욱 이사는 임기를 곧바로 시작한다. 임기는 내년 8월31일까지다.
이동욱 이사 내정자는 월간조선 기자 출신으로 극우성향 인물로 알려져 있다.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폄훼해 온 전력 등 때문에 지난 2019년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이 차기환 변호사(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과 함께 5·18 진상규명 위원으로 추천했을 때에도 논란이 됐으며, 이듬해엔 역시 한국당 추천 인사로 KBS 이사에 거론돼 반발을 샀다.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성명을 내어 “최근까지도 ‘광주민주화운동’을 애써 ‘광주사태’로 부르고, 5.18을 ‘소수의 선동가에 의해’ 만들어졌을 뿐이라고 말하는 등 지속적인 막말을 일삼아 왔다”고 비판하며 “KBS에는 ‘5.18 폄훼 인사’에게 내어줄 자리가 없고, 이동욱 전 기자에게는 KBS 이사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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