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MAJOR, 한국 넘어 전세계 메이저될까…'퍼스트클래스' 타고 끝없이 위로 [종합]

그룹 82MAJOR(에이티투메이저)가 한국을 넘어 전세계 메이저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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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82MAJOR(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 첫 번째 싱글 'ON(온)' 발매 기념 및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레어하우스(RAREHOUSE) 프로젝트'를 통해 한 발 먼저 K팝 팬들을 만나온 82MAJOR는 총 6인으로 완전체를 이루며 첫 싱글 'ON'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그룹명은 우리나라 국가번호 '82'에서 착안,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가 되겠다는 의미를 품었다.

이날 리더 조성일은 "한 두달 전까지만 해도 실감이 안 났는데, 뮤직비디오 찍고 쇼케이스 준비하니까 실감이 나더라. 오늘은 너무 떨려 잠을 못 잤다.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데뷔날을 맞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성일은 "연습생 때 연습하느라 지쳐있을 때가 있었다. 그때 대표님과 멤버들 다 함께 양평에 갔었다. 고기 먹고, 직원분들이랑 레크레이션을 했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이 나는 것 같다. 정말 힘이 됐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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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은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때가 기억이 난다. 18살 때 혼자 서울 상경해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연습을 막상 시작하니까 고향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생각이 나고, 떨어져 있는 게 너무 슬프더라. 일주일 동안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요즘은 날 밀어주는 멤버들과 지탱해주는 직원분들 덕분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 'First Class(퍼스트 클래스)'는 끝없이 위로 날아오르겠다는 의미를 담은 82MAJOR만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곡이다.

'퍼스트 클래스'와 관련해 박석준은 "위로 날아오르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우리 그룹의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멤버들의 특별한 음색과 랩 실력 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공개 타이틀곡이자 더블 타이틀곡 'Sure Thing(슈어 띵)'은 팬들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을 담은 서정적인 멜로디 곡이다. 아이브 'Kitsch(키치)',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 아이유 'Celebrity(셀러브리티)', NCT 127 'Sticker(스티커)' 등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겸 작곡가 라이언 전이 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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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일은 라이언 전과 작업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 라이언 전 PD와 작업한다고 들었을 때 안 믿겼다. 너무 영광이었다. '슈어 띵'을 여러 번 들었지만 전혀 질리지가 않더라. 녹음할 땐 PD님이 디테일하게 가르쳐 주시더라. 호랑이 선생님은 아니고, 밝은 분위기로 만들어주셨다. 덕분에 편하게 녹음했다"고 말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조성일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공통적인 목표는 당연히 신인상이다. 신인상을 받고 대상까지 목표로 하겠다. 아버지가 '꿈은 크게 가져라'고 하셨다. 아버지 말씀대로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82MAJOR의 'ON'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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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장다희 | 사진제공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