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수상 목표…" 82MAJOR, 넘치는 패기와 열정[종합]

박상후 기자 2023. 10. 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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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MAJOR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 이미지
82MAJOR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 이미지
자신감이 상당하다.

82MAJOR(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11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싱글 '온(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행사의 진행은 MC훈이 맡았다.

82MAJOR는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첫 번째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그룹명에 한국의 국가번호 '82'를 착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정식 데뷔 전 '레어하우스(RAREHOUSE)' 프로젝트를 통해 퍼포먼스 실력은 기본, 랩 메이킹을 비롯한 작사 능력까지 발산하며 비주얼·실력 모두 갖춘 완성형 아이돌의 탄생을 알렸다.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 등 여섯 명의 멤버 소개 영상 상영 이후 입장한 82MAJOR는 패기가 넘쳐흘렀다. 저 세상 텐션을 보유한 멤버들은 첫 인사부터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포토 타임 역시 떨지 않고 여유롭게 다채로운 포즈를 지으며 취재진을 쥐락펴락했다.

리더 조성일은 "1~2개월 전까지만 해도 데뷔가 실감 나지 않았다. 근데 뮤직비디오 촬영과 쇼케이스 준비 등을 하면서 점점 기대되더라. 전날 설레서 잠을 못 잤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성빈은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가족과 친구와 떨어져 있는 게 처음이었다. 정말 슬프더라. 근데 요즘은 믿어주는 멤버들과 우리를 지지해 주는 직원 덕분에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82MAJOR 김도균
82MAJOR 남성모
82MAJOR 박석준
82MAJOR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데뷔 싱글 '온'은 '슈어 띵(SURE THING)'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 더블 타이틀로 구성됐다. 상반된 매력의 두 곡은 오랫동안 데뷔를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기 충분하다. 또한 두 곡 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진정성을 담아 앞으로 82MAJOR만의 음악적 행보를 기대케 한다.

조성일은 "앨범명에 '시작'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리고 이번 싱글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구성됐는데 두 곡이 사뭇 다른 느낌이다. 또 우리가 작업에 함께해 멤버들의 진심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슈어 띵'은 널 위해 모든 걸 주겠다는 내용의 밝고 서정적인 멜로디에 톡톡 튀는 악기 요소들이 결합되어 신선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있는 코러스와 함께 어우러진 멤버들의 보컬이 매력적이다. 이와 관련 김도균은 "라이언전이 프로듀싱을 해 준 노래다. 정말 영광이었다. 녹음할 때 디테일하게 잘 가르쳐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두 번째 곡 '퍼스트 클래스'는 붐뱁(Boom Bap) 사운드의 둔탁하고 힘 있는 드럼 비트에 그루브한 베이스 라인과 하이브리드 신스가 더해진 곡으로 끝없이 위로 날아오르겠다는 의미를 담은 82MAJOR만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곡이다. 멤버들의 특색 있는 랩과 가창력은 멤버들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낸다.
82MAJOR 윤예찬
82MAJOR 조성일
82MAJOR 황성빈
멤버들은 82MAJOR 장점으로 "전부 랩 메이킹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멤버 전원의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멤버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최고라 자신한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82MAJOR는 기대 부문에 대해 "데뷔 전 레어하우스(RAREHOUSE) 프로젝트로 SNS 활동을 했는데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해 줬다. 직접 만나서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팬미팅을 빠른 시일 내에 꼭 하고 싶다"며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박석준과 김보균은 "데뷔가 이번 생애 처음이다. 앞으로 모든 일이 기대된다. 그리고 콘서트를 잘할 수 있는 그룹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의 퍼포먼스 제대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82MAJOR는 "목표는 당연히 신인상이다. 이 기세를 이어 대상까지 가고 싶다. 또 빌보드 차트 진입은 물론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꿈은 크게 갖는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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