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단장 “종합우승 2연패 목표… 경기도 위상 드높일 것”
“서울·경남 거센 도전 예상…종목별 전력 극대화로 만반의 준비”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기필코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이뤄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1천400만 경기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오는 13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2천433명(선수 1천622명·임원 811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반드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해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단장은 “지난해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이후 1천400만 도민들의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동계체전 20연패 쾌거를 이룬 저력을 이어가 금메달 151개 획득과 6만4천점 이상을 득점해 기필코 2연패를 이루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그는 “경쟁 상대인 서울시와 내년 개최지인 경상남도의 견제가 예상돼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종목별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무리 훈련에 박차를 가했고, 현지서도 숙식 등 선수들의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원성 단장은 “기존 메달 점수만 반영됐던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종목이 올해부터 순위 점수가 포함돼 400점~800점 획득이 예상된다”며 “지난해까지 시범종목이었던 보디빌딩도 올해 정식종목으로 전환돼 500점 이상을 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등부 기량이 향상된 태권도, 레슬링, 씨름 등 체급 종목도 기대를 걸고있다”고 전했다.
전반적인 경기도 전력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강화됐다. 이전까지는 코로나19로 훈련을 못한 부분도 있지만 올해는 단기간이지만 정상 훈련을 소화하면서 제대로 전력을 다졌다”며 “다만 타 시·도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돼 전력 보강에 힘쓰는 등 정상 수성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단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바로 전국체전이 이어지면서 스포츠가 각광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1천400만 경기도민의 열정과 관심이 이어지도록 선수단은 대회 기간 동안 좋은 매너와 행동을 보여주고,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건주 기자 g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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