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긍정?…스윙스, '前여친' 임보라 재결합설 이후 '이 사람' 만났다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스윙스(본명 문지훈·36)와 모델 임보라(28)의 재결합설이 불거진 가운데, 당사자인 스윙스는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평소와 다름 없이 일상을 대중에 공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윙스는 11일 "각 세계관의 고래들"이라는 짤막한 글만 남기고 근황 사진을 팬들에게 공유했다.
한 술집에서 찍힌 사진인데, 스윙스 옆에 개그맨 김원훈(34)이 함께한 모습이다. 김원훈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으며, 스윙스는 턱을 괸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스윙스가 공개한 또 다른 사진은 김원훈을 비롯해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44) 등 식당 앞에서 지인들을 찍은 단체 사진이다. 해당 사진에 스윙스는 빠져있다.
전날 스윙스는 전 여자친구인 임보라와의 재결합설이 불거져 이슈의 중심에 섰다. TV리포트에서 스윙스와 임보라가 "다시 데이트를 시작했다"며 서울 공덕의 한 주점에서 두 사람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단독 보도한 것이다.
특히 네티즌들은 해당 재결합 보도가 있던 날, 스윙스가 게재한 사진이 기사에 등장한 주점과 동일 장소 아니냐고 추측하며, 재결합설에 힘을 보탰다. 다만, 스윙스의 소속사 측에선 임보라와의 재결합설 사실 여부와 관련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며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런 재결합설 속에서 스윙스가 지인들과의 모임 사진을 추가로 게재한 것이다. 임보라와의 재결합 여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러한 까닭에 스윙스의 침묵이 임보라와의 재결합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반면, 결별 이후에도 절친 사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스윙스, 임보라는 지난해에도 한 지인의 생일 파티에 나란히 참석했다가 재결합설이 불거졌는데,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는 해프닝을 겪었기 때문이다.
스윙스, 임보라는 지난 2020년, 공개 연애 3년 만에 결별한 바 있다.
당시에도 최초 결별설이 불거졌을 때에는 양측 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결별설 4개월 만에 스윙스가 직접 결별 사실을 알렸다. 당시 스윙스는 "저와 교제했던 임보라 씨와의 결별에 대해 거의 반 년 동안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언급을 하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침묵했지만, 지내보니 끝맺음을 해야한다고 판단되어 이렇게 알리게 됐습니다"라며 "임보라 씨와 저는 헤어진 사이가 맞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앞날을 계속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던 것이다.
스윙스, 임보라가 재결합했다면 3년 만이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 기간 동안 서로의 커플 사진을 대중에 공개해오며 솔직하고 스스럼없는 애정 표현으로 많은 팬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아왔다.
2018년에는 MBC에브리원 토크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해 첫만남, 애칭, 연애관 등을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스윙스는 "결혼에 대해 생각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는데, 당시 임보라도 같은 생각이라며 "저도 결혼에 대해 생각이 없다. 최근에 '평생 우리 연애하자'고 했다"고 밝혀 눈길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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